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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3일 수요일

[코코팜테마파크]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 방문기

8월 중순 주말..
날씨가 생각보다 그리 덥지도 않고, 하늘에 구름도 생각보다 많아서 강한 햇살에 대한 걱정이 크지 않는 날이었다. 

야외활동이 괜찮다 싶어서 찾아간 곳. "코코팜 빌리지"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로 알려진 곳인데, 동물들 먹이도 줄수 있고, 나름 모래놀이터등 야외에서 아이들 즐길것들이 좀 있다고 해서 들렀다. 

5세,3세 남자아이들이라 날씨가 허락하면 꼭, 야외에서 뛰놀게 해야지만, 저녁이 편한삶을 지낼수가 있다. ㅎㅎ

먼저 서울 동남쪽에 사는 우리집에서부터 약 30km 정도. 
자동차로 1시간 안걸리는 곳이라 부담이 없이 출발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하고 있다. 
코코몽 빌리지에서 조금더 차로 올라가면.. 피아노 폭포라고도 있다고 하던데.. 아이들 무료로 물놀이 시켜줄수 있는 곳인데.. 다음에 기회되면 다녀와 봐야 겠다. 

생각보다 남양주에 가볼곳이 많다. 계곡도 그렇고.... 

지루하지 않게 이동해서 도착하고 나서 보니 주차할곳을 찾는다. 
아래와 같이 코코몽 빌리지 근처에는 3군데의 주차공간이 있다. 

주차 A와 B는 코코몽 빌리지와 가까워서 그런지 이미 만차.. ( 도착시간 12시 )

반면, 주차 C 쪽은 여유가 많았다. 그래서 차를 주차 C 구역에 주차를 하고 코코팜빌리지로 이동한다. 

아래 사진은 주차B 구역의 모습이다. 주차 B 구역을 넘어 C 구역이 보인다. (지붕이 있는곳)


코코몽빌리지 입구쪽의 모습이다. 
잔디밭이 있고, 잔디밭 너머 표를 구매할 수 있는 매표소가 있다. 
잔디밭 안쪽에 보이는 건물들이 코코팜 빌리지 건물들이다.



매표소 앞에 보면, 코코팜 빌리지를 안내해주는 전체 지도가 붙어있다.
입구쪽에는 코코몽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물들 먹이주는 곳, 모래놀이터등등이 위치해 있다.



매표 금액은 아래와 같다.
남양주 시민이면 할인이 된다. 매표 직원이 항상 남양주 시민이냐고 먼저 질문을 한다.

어른은 4,000 원.. (초등생 이상)
유아는 8,000 원이다.
24개월 미만은 서류를 지참하는 경우 무료 입장된다.


코코몽빌리지가 유기농 테마파크이다 보니 유기농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중에 체험도 한번 알아봐야겠다.
오늘은 그냥 준비된 시설들만 이용하는 것으로 하고.....


매표를 하면 손목에 종이팔찌를 차야 한다.
유아와, 초등생이상(어른포함) 이 색으로 구분되어 있다.

아래는 동물 사료 체험을 위한 사료이다.
사료는 그냥 한 종류이다.


팔찌를 차고,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로보콩 이 우리를 반긴다.
이미 코코몽 애니매이션을 수차례 본 우리 아이들이 반가워한다.
로보콩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ㅎ





코코몽과 친구들은 캐릭터로 잘 되어 있는 반면, 악당 캐릭터인 세균킹과 친구들은 없다.
그부분이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 ㅋ



로보콩 뒷쪽에 건물이 두개 있는데, 편백나무 놀이터와 강의장같은 곳이다.
편백나무 놀이터는 내가 봐온곳 중 가장 넓은 것 같다. 규모에서 놀람.. ㅋ

편백나무 놀이터에는 남자화장실이, 강의장 같은곳에는 여자화장실이 같이 있다.



조금 올라가면 아로미 텃밭이라고.. 모래놀이터가 등장한다.


아로미 텃밭에서는 장난감 무가 많이 있는데, 모래를 파내고 무를 심는 놀이가 생각보다 잼있다. 

심기도 하고, 심은 무를 뽑기도 하고.. ㅎ




 텃밭 옆에는 트랙터놀이터가 있는데, 손장난감이 아니라 직접 타서 운전을 할 수 있는 트랙터이다. 수도 많아서.. 많은 아이들이 동시에 즐길수 있다.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ㅎ






트랙터 놀이터 옆쪽에는 동물들이 있다.
토끼, 거북이, 양, 염소가 있는데 먹이를 직접 주면서 체험할 수 있다.

까만 염소..





거북이.. 사진에 나와 있지 않지만.. 거북이 우리에는 토끼들이 같이 있다.
거북이는 두마리있고, 토끼는 좀 많다.


양들..양들은 언제봐도 귀엽고 순하다. 



코코몽 빌리지 입구에 들어서면, 로보콩 앞쪽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헛간놀이터라고..
거기서는 예약을 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
뭐 따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운영시간전에 놀이터를 이용할 대기표를 나눠주는데 그걸 받고 시간 맞추어 입장하면 된다.






헛간놀이터라고 해서 뭘까 궁금했었는데.. 아래와 같이 대형 실내 놀이터이다.



이용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함. ㅎㅎ

중간에 허기를 달래러 코코팜 빌리지 안에 있는 식당을 찾는다.
김밥, 라면, 떢볶이 같은 분식류와 간단한 밥류등이 있는데..
우리는 분식을 먹었다.


주문한지 40분 쯤이 되었나 음식을 받을수 있었다. 
무슨 분식 주문한게 이리도 오래걸릴까? 맛은..... 그냥 그랬다. 

이곳을 이용할 다른 분들께는 식당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른 부모들을 보니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들을 평상같은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먹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조금 부지런을 떨어서 준비해오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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