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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일 월요일

[수동계곡] 당일치기 캠핑하기

5세,3세 한참 개구진 아들 녀석들이 있다보니 주말을 집안에서만 보내게 되는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이번 주말에는 남양주에 위치한 수동계곡을 다녀왔다. 

수동계곡의 장점은.. 
  1.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2. 저렴한 시설 이용료
  3. 취사가 가능한 계곡
이 아닐까 싶다. 

먼저.. 수동계곡을 검색해본다. 서울 동남쪽에 위치한 집근처에서부터 60km 정도 된다.
목적지는 "수동계곡 가족쉼터 캠핑장" 으로 하면 된다.


수동계곡 가족캠핑장에서는 데크의 수가 한계가 있다. 데크를 이용해야 텐트를 치고 쉴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아침 얼른 먹이고 10시 조금 안되서 출발했다. 

계곡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우리가 도착하니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데크의 수가 그래도 꽤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먼저 데크 사용을 접수하는 곳이다. (사진으로 남긴 자료가 없어서.. 로드뷰를.. 이용함.. ㅠ)


좌측으로 컨테이너 접수처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화장실이 보인다. 
접수처와 화장실 사이에 차량 3~4대 정도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주차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잠시 정차하여 가져온 짐을 풀고.. 다른곳에 주차를 해야 한다. 
주차장은 위로 500m 정도 이동하면 유료 주차장이 아래와 같이 있는데, 요금은 4,000원이다. 
카드 계산은 안되니 참고하는게 좋겠다. 




무료 주차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접수처에서 아래로 1km 정도 이동하면 되는데 사실 더운 날씨엔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난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차를 주차하고 오니.. 아내가 벌써 구르마에 쌓아온 집을 싫어 두고 데크 이용료 10,000원을 지불해 놓았다. 


데크 번호를 안내 받고 구르마를 끌고 다리를 건너 이동한다. 
다리를 건너면 데크가 군데군데 보이는데 자신의 번호의 데크로 이동하여 텐트를 치면 된다. 


다리를 건너면서 본 캠핑 공간들.. 


텐트는 남자의 몫이고,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하는 동안 아이들이 심심해 하므로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계곡물로 가서 놀게 했다.


올 여름 비가 안와서 곳곳이 가뭄으로 난리라더니.. 계곡물의 양을 보고 몸소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물이 깊지 않아서 우리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긴했다. 


오랜만에 텐트를 쳐서 그런가? 15분정도 소요됨.. 땀도 흐르고.. 
데크는 음식을 해먹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그 옆에 텐트를 쳤다. 많은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데크를 활용하고 있기에.. 나도 따라서.. ㅋ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계곡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나니 점심먹을 시간.. 
준비해온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 

한참 굽는데, 사진찍는 것을 잊었다. ㅎㅎㅎ
다 굽고 나서.. 몇점을 올리고 인증샷을 찍어본다. 


상추쌈에 햇반.. 그리고 고추,마늘.. 뭐 화려하지 않다. 
밖에서 먹으니 맛은 최고~~~


밥을 먹고 나서는 계곡으로 내려가 아이들과 고기잡기 놀이를 신나게 한다. 


아이들의 놀이터..


물이 많지 않지만.. 놀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다. 


한참을 놀고.. 준비해온 라면을 같이 먹는다. 


둘째 녀석은 잠이 드는 바람에 텐트에 뉘웠다. 

라면을 먹고, 다시 또 계곡으로.. 


부족하지 않게(?) 놀고.. (아이들은 더 있겠다고 난리... ㅋ)
오후 5시쯤 짐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간다. ㅎ

돌아오는 길은 외곽순환 고속도로가 밀려서 .. 2시간쯤 걸린것 같다. 
장마비도 대차게 쏟아지기도 하구~~~

다음번에 다시 또 찾아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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